목차10개 항목
출처와 참고
Adam Wathan·Steve Schoger의 「7 Practical Tips for Cheating at Design」(Refactoring UI, 2018)와 「뉴모피즘은 새로운 UI 트렌드가 될 수 있을까?」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노트다.
재능이 아니라 요령
시각 디자인 결정의 상당 부분은 감각이 아니라 규칙으로 내릴 수 있다. 디자이너가 없는 팀이나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UI를 "덜 어색하게" 만드는 요령은 대부분 위계, 대비, 깊이, 구분의 문제다.
1. 위계는 크기보다 색과 굵기로
글자의 중요도를 font-size만으로 조절하면 큰 글자와 작은 글자가 뒤섞여 산만해진다. 색과 굵기가 같은 일을 더 조용히 한다.
| 단계 | 색 | 굵기 |
|---|---|---|
| 주요 콘텐츠(제목) | 아주 어둡지만 검정은 아닌 색 | 600~700 |
| 보조 콘텐츠(날짜, 메타 정보) | 회색 | 400~500 |
| 부수 콘텐츠(푸터 저작권) | 더 밝은 회색 | 400 |
- 색은 2~3단계, 굵기는 2단계면 대부분 충분하다.
- 400 미만의 얇은 굵기는 작은 UI 글자에서 읽기 어렵다. 덜 강조하려면 굵기 대신 밝은 색이나 작은 크기를 쓴다.
- 회색 글자는 대비 기준(본문 4.5:1)을 지켜야 한다. 색·움직임 접근성
2. 색 배경 위에는 회색 글자를 쓰지 않는다
흰 배경에서 회색 글자가 덜 중요해 보이는 이유는 회색이라서가 아니라 배경과의 대비가 줄어서다. 색 배경 위에 회색을 올리면 칙칙하게 뜬다.
| 방법 | 언제 |
|---|---|
| 흰 글자의 불투명도를 낮춘다 | 단색 배경. 배경색이 비쳐 자연스럽게 섞인다 |
| 배경과 같은 색상(hue) 에서 채도·명도만 조절한 색을 고른다 | 배경이 이미지·패턴이거나, 불투명도로는 너무 흐려질 때 |
CSS에서는 color-mix()나 상대 색 문법(oklch(from var(--bg) ...))으로 배경색에서 파생한 글자색을 만든다. CSS 색과 변수
3. 그림자는 퍼짐보다 세로 오프셋
그림자를 키울 때 흐림(blur)과 퍼짐(spread)만 늘리면 뿌옇게 번진다. 아래로 약간 내린(y 오프셋) 그림자는 위에서 빛이 비치는 익숙한 상황을 흉내 내 더 자연스럽다. 입력창 같은 안쪽 그림자(inset)도 같다.
.card { box-shadow: 0 4px 6px rgb(0 0 0 / 0.1); }
.input { box-shadow: inset 0 2px 4px rgb(0 0 0 / 0.06); }그림자 문법과 여러 겹 그림자는 CSS 테두리와 그림자에 있다.
4. 테두리를 줄인다
요소를 나눌 때마다 테두리를 쓰면 화면이 복잡해진다. 대안은 셋이다.
| 대안 | 효과 |
|---|---|
| 그림자 | 테두리처럼 윤곽을 주되 덜 거슬린다 |
| 인접 영역에 살짝 다른 배경색 | 그것만으로 구분된다. 배경색과 테두리를 같이 쓰고 있다면 테두리를 빼 본다 |
| 여백을 더 준다 | 새 UI를 더하지 않고 그룹을 나눈다. 근접성 원리 |
5. 작게 그린 아이콘을 크게 키우지 않는다
벡터라 깨지지는 않지만, 1624px용으로 그린 아이콘을 34배로 키우면 디테일이 부족하고 뭉툭해 보인다. 큰 자리가 필요하면 아이콘은 원래 크기에 가깝게 두고 배경색이 있는 도형으로 감싼다. 큰 크기용으로 설계된 아이콘 세트를 쓰는 것도 방법이다. 아이콘 사용성은 아이콘 사용성에 있다.
6. 강조 테두리로 색을 더한다
사진이나 일러스트 없이 밋밋한 화면에는 색 띠(accent border) 가 싸고 효과적이다. 알림 상자 왼쪽, 활성 탭 아래, 레이아웃 맨 위에 색 막대 하나를 둔다. 색을 고르기 어렵다면 범위가 제한된 팔레트에서 고른다.
7. 모든 버튼에 배경색이 필요하지는 않다
버튼 스타일을 의미(긍정=초록, 삭제=빨강)로만 정하면 화면에 같은 무게의 버튼이 늘어선다. 더 중요한 축은 위계다.
| 위계 | 스타일 |
|---|---|
| 주 행동(대개 화면에 하나) | 채운 배경, 높은 대비 |
| 보조 행동 | 외곽선 또는 낮은 대비 배경 |
| 3차 행동 | 링크처럼 보이는 텍스트 버튼 |
삭제 같은 파괴적 행동도 그 화면의 주 행동이 아니라면 보조·3차 스타일로 둔다. 빨간 강조는 확인 단계에서 쓴다.
스타일 유행: 뉴모피즘
뉴모피즘(Neumorphism) 은 요소를 색 대비가 아니라 빛과 그림자로 배경에서 들어 올리거나 눌러 넣는 스타일이다. 플랫·머티리얼 디자인의 대안으로 2020년 무렵 유행했다.
| 항목 | 내용 |
|---|---|
| 원리 | 요소 색을 배경과 같은 계열로 두고, 한쪽은 밝은 그림자·반대쪽은 어두운 그림자 두 개로 입체감을 만든다. 눌린 상태는 안쪽 그림자 |
| 장점 | 부드럽고 촉각적인 인상, 낯설어서 눈에 띈다 |
| 한계 | 톤온톤이라 대비가 낮아 경계가 흐리고 저시력 사용자에게 불리하다. 주 행동(CTA)이 묻히고, 눌림·선택·비활성 상태를 그림자만으로 구분하기 어렵다. 스타일 자체가 제품 인상을 강하게 정한다 |
.neu {
background: #e0e5ec;
box-shadow: 6px 6px 12px #a3b1c6, -6px -6px 12px #ffffff;
}유행 스타일은 장식 요소에 부분적으로 쓰고, 상호작용 요소는 대비와 상태 표시 기준을 먼저 지킨다. 같은 시기에 유행한 글래스모피즘(반투명 흐림 배경)도 글자 대비 문제를 똑같이 안고 있다.
정리
- 위계는 크기 하나가 아니라 색·굵기·크기의 조합으로 만든다.
- 「덜 중요함」은 회색이 아니라 배경과의 대비 감소다. 색 배경에서는 배경색 계열로 줄인다.
- 그림자는 세로 오프셋, 구분은 테두리보다 그림자·배경색·여백.
- 버튼은 의미보다 중요도로 스타일을 정한다. 주 행동은 하나.
- 스타일 유행보다 대비와 상태 표시가 먼저다.
관련 노트: 디자인 시스템, 디자이너가 코드를 배울 때, UI 밀도, CSS 테두리와 그림자, 색·움직임 접근성, 모바일 앱 UI 가이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