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잘해도 돈을 주는 고객 앞에서 내 주장을 펴는 것, 특히 반박하는 것은 전혀 다른 기술이다. 한국어도 회사에 들어가서 업무용 표현을 새로 배우듯, 영어 미팅에도 상대 체면을 지키며 논점을 세우는 "쿠션" 표현이 있다. 한 영어 콘텐츠에서 소개한 표현들을 기능별로 골라 정리했다.
- 연결: 상대 의견에 올라타며 말을 시작한다.
- 재구성: 상대 말을 내 언어로 정리하며 논의의 프레임을 가져온다.
- 한정·반론: 정중하게 단서를 달거나 다른 시각을 제시한다.
- 근거·권고: 데이터와 경험을 앞세워 내 견해를 낸다.
| 표현 | 뉘앙스 |
|---|
| To your point, … | 말씀하신 부분과 이어서 |
| Building on that, … | 그 이야기를 한 단계 발전시키면 |
| I agree with the direction, and I'd add that … | 방향엔 동의하고, 덧붙이자면 |
| That aligns with what we're seeing … | 저희가 보는 현상과도 일치합니다 |
| 표현 | 뉘앙스 |
|---|
| Let me play that back to make sure I've understood. | 제가 이해한 게 맞는지 정리해 보면 |
| What I'm hearing is … | 제가 들은 핵심은 |
| Another way to frame this is … | 이 문제를 다르게 정의하면 |
| I'd separate two issues here. | 여기엔 두 가지 문제가 섞여 있습니다 |
| The more fundamental issue is … | 더 본질적인 문제는 |
| 표현 | 뉘앙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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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take your point, though I'd nuance it slightly. | 취지는 알지만 조금 다르게 보면 |
| I'm not sure I'd go quite that far. | 거기까지 결론 내리긴 어렵습니다 |
| The caveat I'd add is … | 단서를 하나 달자면 |
| That does not necessarily follow. | 꼭 그 결론으로 이어지진 않습니다 |
| I'd be careful not to conflate X with Y. | X와 Y를 같은 것으로 보면 위험합니다 |
| 표현 | 뉘앙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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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at we're seeing across clients is … | 여러 고객사에서 공통으로 보이는 건 |
| The data points to a different conclusion. | 데이터는 다른 결론을 가리킵니다 |
| My reading of the situation is … | 제가 이 상황을 해석하기로는 |
| My recommendation would be to … | 제가 권하는 방향은 |
- 반론은 항상 동의 → 단서 → 근거 순서로 쌓는다.
I take your point 다음에 바로 but을 붙이기보다 The caveat I'd add is…처럼 부드럽게 잇는다.
would, I'd를 섞으면 단정이 누그러진다. (I would argue…, I'd frame it differently.)
- 재구성 표현(
What I'm hearing is…)은 오해를 막는 동시에 논의 주도권을 가져오는 효과가 있다.
영어에는 존댓말이 없지만 말투로 위아래가 드러난다. 업무에서 정중함은 필요해도 나를 지나치게 낮추면 자신 없어 보인다. "Email like a boss"라는 이름으로 돌던 표현 중 일부는 너무 고압적이니, 상황에 맞는 중간점을 고른다.
| 너무 낮춘 표현 | 바꿔 쓸 표현 | 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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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rry for the delay | Thanks for your patience | 지연이 내 잘못이 아닐 때. 명백히 내 잘못이면 분명히 사과한다 |
| Ahh sorry my bad, totally missed that | Thanks for letting me know | 전달 과정의 누락처럼 내 탓이 아닌 경우 |
| No problem / No worries | Always happy to help | 부정어 대신 긍정 표현으로 |
| I think maybe we should… | It'd be best if we… | should 같은 의무 표현과 I think maybe 같은 이중 완화를 피한다 |
| Hopefully that makes sense? | Let me know if you have questions | 설명에 확신을 두면서 질문은 열어 둔다 |
| Could I possibly leave early? | I will need to leave at… | 타당한 사정이면 허락을 구하기보다 알린다 |
| What works best for you? | Could you do…? | 둘 다 쓴다. 상대 일정이 중요하면 앞의 것, 내가 꼭 요청할 일이면 뒤의 것 |
| Just wanted to check in | When can I expect an update? | 뒤의 표현은 아랫사람에게 쓰는 느낌이 강하다. 알아만 두고 상대를 봐서 쓴다 |
- 사과를 감사로 바꾼다. 내 책임이 아닌 일에 sorry를 붙이지 않는다.
- 미국 직장에서는 직급이 낮아도 허락을 구하는 말투보다 의견을 묻거나 계획을 알리는 말투를 쓰는 편이다. 대신 결과에 대한 책임은 분명히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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